나의 소녀시대 이 영화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 너무 가벼운 영화라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듯해요...근데 가벼운게 영화의 장점이기도 하구요. 뻔한 내용인지 알면서도 보게 된달까ㅋㅋㅋ장르를 따지자면 코미디로맨스 쪽인것 같아요. 저는 140분 아깝지않았어요. 영화보는 시간 내내 지루한적은 없었으니까요^^ 다들 잼있게 보셨으면 합니다

나의 소녀시대 (Our Times 134분)

최근에 봤던 중화권의 학원물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라던가 '동탁적니' 더 멀리 '청설'이나 '말할수 없는 비밀'등에 비해 확실히 스토리라인은 좀 약한듯 하네요... 아니면 소재 고갈로 봐야하나... 인상좋은 남주와 귀여운 여주만이 인상적일뿐. 역설적으로 학생역할의 캐릭터 인상이 강해서 후반부 성인역으로 나오는 배우들 때문에 홀랑 깨는 느낌이 많이 아쉽습니다ㅎ 현실로 돌아오라는 의미인지 ㅋㅋ

나의 소녀시대 이 영화는 94년도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이니 당연히 대사가 유치하고 캐릭터들의 감정 표현도 유치할 수 밖에 없겠죠. 유치하다고 느꼈다면 <나의 소녀시대>는 성공한겁니다. 왜 그런거 있잖아요. 우리나라 막장 드라마에 막장 며느리 보면 사람들이 혀를 끌끌 차며 욕을 하고 심지어 그 며느리 역할을 한 여배우에게 악플까지 다는 현상... 즉, 그 며느리 역할을 한 여배우는 그만큼 연기력이 쩔었다는겁니다.94년도 청춘은 유치했습니다. 격하게 사랑하고 격하게 미워하고... 요즘처럼 서로를 재어보며 썸질 해대는 철저히 계산적인 플라스틱 러브와는 확실히 다른 시대였죠

오히려 전 유치해서 좋았어요 ㅋ 아무 생각안하고 저 시기에만 느낄 수있는 유치한 느낌이나 장면들이 보고싶었거든요.항상 진지하게 살 필요는 없잖아요^^ 그냥 긴장풀고~ 유치한거 좀 보면 뭐 어때요 ㅋㅋㅋ모든 영화가 굉장히 심오한 메시지를 담아야되는건 아니니까요^^영화를 보는 동안 즐거우면 됐죠 뭐...

나라별 영화의 특징이 있지요. 그리고 사람의 개취라는게 있는거. 이런영화 좋아하는 있는 반면 히어로물 좋아하는 사람 있는 반면. 히어로물 좋아하는 남자들이 있는데 여자친구는 정말 이해 못하고 초등학생 영화라고 말하는 그런거랑 같은겁니다. 그렇다고 리뷰 다신 분에게 따지는건 아니구여. 대만 영화 같은 경우 이런 류의 영화가 많이 존재합니다. 나의소녀시대 이영화가 유독 개봉전 인기가 있는 바람에 개봉하고 더 인기가 있는거죠

저는 이런 감성영화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같이 메말라있는 시대에 좋은 영화라 생각합니다
